작년까지만 해도 mbti가 엄청 유행했었는데요,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검사들도 나오곤 했습니다. 올해 새롭게 등장한 mbti 검사인 "새해 식빵 테스트"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. 평소 mbti에 대해 관심도 많던지라 매우 반가운 소식이더라고요. 맨 처음 나온 mbti는 너무 길었는데 식빵 테스트는 3분 정도 걸려서 재미 삼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
새해 식빵 테스트
12개 질문으로 되어있으며, 글을 빠르게 읽으신다면 3분 정도만에 할 수 있습니다.
질문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
①. 나의 인사 스타일은?
→ 먼저 연락해서 인사를 한다. vs 먼저 인사가 오면 답장을 한다.
②.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할 때 나는?
→ 상대방의 말에 맞춰주며 대화한다. vs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.
③. 친구와 약속 잡을 때 나는?
→ 친구에게 먼저 연락이 오는 편이다. vs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는 편이다.
④. 해돋이 보러 가는 길에 휴게소 표지판이 보일 때 나는?
→ 휴게소 가면 뭐 먹을지 미리 생각해 본다. vs 아직 ㅇㅇ휴게소구나 아직 멀었네.
⑤. 고속도로에 차가 너무 막힐 때 나는?
→ 이래서 언제 도착하나 싶다. vs 목적지로 순간 이동하는 상상을 해본다.
⑥. 가봤던 곳을 또 가게 되었을 때 나는?
→ 이미 가봤던 곳이니, 최대한 빠른 길로 간다. vs 이 길로는 한 번 가봤으니, 다른 길로도 한 번 가본다
⑦. 친구가 운전 중 졸려할 때 나는?
→ 옆에서 쉴 틈 없이 계속 말을 걸어준다. vs 휴게소, 졸음 쉼터 위치를 찾아 알려준다.
⑧. 나에게 사과할 때 먼저 해야 하는 것은?
→ 진심 어린 사과 먼저 vs 납득이 되는 자세한 상황 설명 먼저
⑨.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?
→ 지금 나에게 딱 필요했던 실용적인 선물 vs 예전에 흘리듯 말했던 것을 기억했다가 사준 선물
⑩. 해돋이를 보러 가기 전 날 나는?
→ 출발 시간만 정하고, 차에 내비게이션이 있으니 일단 잔다.
vs 미리 차 막히는 구간, 최적의 경로 등 세세하게 찾아보고 출발 준비를 한다.
⑪. 새해에 나는?
→ 계획을 미리 다 짜놓았다. vs 아직 명확한 계획은 없다.
⑫. 뭐든 정리를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을 때 나는?
→ 원래 정리 잘해서 굳이 다짐할 필요까지는 없다. vs 약간 자신 없다.
이렇게 12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결과보기로 넘어가는데요 쿠팡 광고를 눌러주시면 볼 수 있다고 하네요. 그래서 저의 결과는 과연?!
식빵테스트 결과는?
저는 새해 다짐 따위는 하지 않는 극현실주의 식빵이라고 하네요. 근데 왜 울고 있는 식빵인 거죠. 나는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인데 슬프네요.
특징을 살펴보니 기계적으로 공감함(간혹 그러긴 하는데), 솔직함, 남들보다 에너지 고갈 빠름, 웬만한 문제는 그냥 잘 넘어감(워낙 문제 삼는 걸 싫어해서 맞는 거 같긴 하네요), 귀찮다는 말 입에 달고 삼(속으로는 그러는데 말로도 하나?), 남에 말 잘 안 들음(고집이 세다고 표현하기도 하죠), 치열하게 살고 싶지 않음(안정적인걸 추구하기 때문에 맞는 거 같아요), 뭐든 내 맘에 들어야 좋음(맘에 드는 게 많지 않아서 문제예요), 징징거리면 짜증 남(극공감)
극현실주의 식빵은 기존 mbti에서 ISTP랑 일치하다고 해요. 제가 생각하기에도 ISTP가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mbti를 3번이나 다른 질문들로 검사를 했었는데 ISFJ로 나와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식빵은 딱 맞게 나온 거 같아요. 링크를 남겨 놓을 테니 다들 한 번씩 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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